- 한국 카지노 주가 연일 상승세, 최근 들어 갈 수록 상승폭 거세져
- 3분기 시행될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입을 것으로 기대
- 하반기에도 뛰어난 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
한국 카지노 업계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며 카지노 주가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은 엔데믹 이후 뛰어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내며 올해 상반기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올해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인 방문이 크게 늘어나 실적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파라다이스와 GKL, 롯데관광개발 등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다, 최근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실적에 앞으로 뛰어난 실적을 이끌 성장 모멘텀이 가득한 만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다시 한 번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무비자 방문에 대한 기대감, 카지노주 2분기 기대감 증폭

제주도에 한해 시행 중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무(無)비자 입국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점이 임박하며, 한국 카지노 업계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 지속적인 실적 회복세를 나타낸 한국의 카지노 업체들은 올해 들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해 왔습니다. 3분기는 전통적으로 여름철 성수기에 접어들어 계절적 특수를 누리는 시기이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인 무비자 방문 정책이 시행되면 중국인 방문이 늘어나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는 카지노 방문객 수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카지노 관련주의 주가 또한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오름세를 기록 중입니다. 파라다이스는 5월 15일 13,070원에서 지난 7월 11일 18,780원을 기록하여 2달간 43.69% 상승했으며,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같은 기간 12,970원에서 17,450원으로 34.54%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롯데관광개발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기간 11,280원에서 17,890원까지 상승해 58.60%라는 엄청난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랜드는 17,270원에서 20,450원까지 올라 18.41% 상승하여 다른 종목 대비 상승폭이 덜하지만 오랜만에 2만 원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올해로 범위를 넓혀봐도 1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파라다이스 94.21%, GKL 54.02%, 롯데관광개발 136.64%, 강원랜드 26.0%를 기록했습니다.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셈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정부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상시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행 및 카지노 관련 업종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몰릴 전망입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 조치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한중 관계 회복 및 내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런데 최근 열린 한중 외교 당국간 회의에서 무비자 입국 상시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된 도시 수가 작년 대비 늘어나지 않았음데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며, “작년 한해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타겟 마케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 및 중국인 단체 관광 무비자 입국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한 뒤, “2016년 수준으로 중국인 VIP 방문객이 회복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증권가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와 정책 지원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카지노 업체들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기업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7월 4일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영업이익을 256억 원으로 전망해 3달 전 추정치인 218억 원보다 크게 높였으며, 하나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297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 또한 3달 전 316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344억 원으로 전망했고,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카지노 관련 기업들의 목표 주가도 일제히 상향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목표 주가는 33% 높아진 20,000원, GKL은 27% 상향한 19,000원, 롯데관광개발은 11% 상향한 21,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강원랜드의 경우 금리 하락에 따라 배당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5% 높인 2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20% 내외 웃돌 것”이라고 말하며, “여기에 더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 기간이 확대될 것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을 카지노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 주가를 20% 높인 18,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고객 데이터베이스 확대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으며, 연중 내내 탄력적인 실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지난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다시 한 번 좋은 실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임수진 연구원 역시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시행, 한중 관계 개선 등의 모멘텀이 본격화하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산업에 중장기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인 VIP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정책적 모멘텀과 직항 노선 증설 등을 고려하면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연이어 역대 최대 실적 올리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주가 상승폭에서 보다시피 가장 주목해야 할 업체는 바로 제주도에서 드림타워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지난 5월 월별 기준 카지노 방문객, 드롭액 및 순매출액 등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월 드림타워 리조트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51,207명으로, 지난 3월 처음 4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 달만에 5만 명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늘어난 방문객에 힙입어 5월 드롭액은 2,163억 3,400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순매출액도 410억 원을 달성해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6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지난 달 카지노와 호텔 부문을 합쳐 494억 6,3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559억 5,000만 원과 작년 8월 504억 8,000만 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부문별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분야도 있습니다. 카지노 드롭액은 2,417억 900만 원을 기록하여 종전 최고 기록인 5월 기록을 한 달만에 경신했으며, 방문객 수 또한 51,515명을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인 전달 51,207명을 순식간에 갈아치웠습니다. 호텔 부문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데 동참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호텔 부문은 6월 136억 6,2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129억 8,400만 원 대비 5.22% 증가했으며, 1달간 42,867개의 객실을 판매해 객실 이용률 89.3%로 1달 만에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월과 6월 눈부신 실적을 기록한 만큼 7월 들어 발표한 2분기 실적 역시 매우 훌륭합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올해 2분기 1,511억 3,100만 원 매출을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5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인 작년 3분기 1,296억 700만 원보다 16.61%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직전 1분기 1,162억 6,900만 원과 비교해도 29.98% 급증했습니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2분기 410억 9,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3분기 453억 8,1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객실은 127,580개를 판매하여 객실 이용률은 87.6%을 달성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실적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다름 아닌 카지노 부문입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올해 2분기 1,100억 4,0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하여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인 지난 1분기 매출 845억 4,500만 원보다 30.16% 증가했습니다. 카지노 부문의 분기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 역시 사상 처음이며 전년 동기 665억 3,900만 원과 비교해도 65.38% 상승했습니다. 2분기 드롭액은 총 6,685억 2,500만 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1분기 4,819억 5,000만 원을 1분기만에 38.71% 늘어난 성적으로 경신했습니다. 카지노 방문객도 2분기 148,475명이 찾아 기존 최다 이용객 기록인 지난 1분기 109,631명보다 35.43% 증가했습니다.
향후 3분기 중국인 무비자 정책 확대에 맞물려 확실한 실적 개선을 예상할 만한 지표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의 매출은 중국인 VIP 숫자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데, 한국 카지노 실적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마카오 카지노의 실적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작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부유층의 소비 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중국인 VIP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비상계엄령 여파로 보다 일찍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데 따른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향후 제주도 국제선 연결 도시 수가 확대되면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2분기 뿐만 아니라 본격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까지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주가 상승이 단기 이벤트성으로 끝나기에는 아쉬울 만큼 재료가 좋다”고 말한 뒤, “구간마다 단기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표 호조에 따른 장기 상승 수간의 초입이라는 느낌”이라 장기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도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3분기 매출이 연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실적이 더욱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경우 주 고객층이 내국인인 오픈 카지노이기 때문에 3분기 중국인 방문 증가의 수혜를 보긴 어렵지만,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7월 9일 20,300원을 기록하며 2년 4개월만에 2만 원대를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5년 들어 26% 상승한 수치이며, 연저점인 14,920원에 비하면 36.05% 상승한 주가입니다. 지난 10일에는 장중 한 때 20,5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3조 원까지 줄어들었던 시가총액도 4조 3,430억 원으로 다시 불어났습니다.
강원랜드 주가 상승을 이끄는 힘은 단연 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강원랜드가 3,515억 원의 매출과 7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733억 원을 소폭 웃도는 성적입니다. KB증권도 강원랜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2%, 9.3% 늘어난 3,521억 원, 808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분기 회계에 반영되지 못 한 명예퇴직금 36억 원을 반영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1%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원랜드의 실적 개선에 눈독을 들인 외국인 매수세도 눈에 띕니다. 올해 들어 7월 11일까지 외국인은 총 57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03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순매도 일변도였던 기관 투자자들도 6월 2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증권가도 이러한 기대감에 목표 주가 상향으로 화답했습니다. KB증권은 강원랜드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0% 높은 2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강원랜드 VIP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5월 정부가 VIP 바카라 게임 테이블 2대의 베팅 한도를 상향한 만큼, VIP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반 영업장의 블랙잭 테이블 2대와 텍사스 홀덤 테이블 2대의 베팅 한도도 높아졌기 때문에 일반 회원 드롭액도 5~7%가량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멘텀도 충분합니다. 강원랜드는 제2카지노 영업장 증설을 앞두고 있으며, 카지노 영업장 면적 확대로 카지노 게임 테이블 50대와 슬롯머신 게임 250대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영업장도 설치하였고, 카지노 외 부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K-HI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의 전환을 추진 중입니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상법을 개정하여 공기업이 주주환원에 힘쓸 것이라는 기대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기업은 사기업보다 정책 기조에 빠르게 대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원랜드가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에 나설 경우 배당주의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도 약속했습니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행될 경우 강원랜드의 주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폐광지역개발기금 반환 소송은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연간 카지노 매출액의 일부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가 2020년 5월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2019년까지 6년간 폐광개발기금이 과소 징수되었다며 폐광기금 2,250억원을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소송으로 비화되었습니다.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강원랜드가 일부 승소한 2심 결과가 확정되면 5년치 폐광기금인 1,887억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배당 재원이 늘어나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패소할 경우 배당금 규모가 크게 축소되어 배당주의 매력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작년에도 부가가치세 경정청구 소송에서 승소하여 1,230억 원의 환급금을 돌려 받았고, 이에 힘입어 주당 배당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총주주환원율 목표치인 60%는 지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송 관련 비용 환입 여부에 따라 주당배당금이 변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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