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7월 매출 589억 원 달성하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 카지노 및 호텔 부문 ‘쌍끌이’ 호조, 카지노는 매출·드롭액·이용객 3부문 ‘트리플 크라운’ 달성
- 2달만에 경신한 역대 최대 매출, 극성수기 초입인 만큼 3분기 역대급 실적에 대한 기대감 상승
롯데관광개발이 운영 중인 제주도 드림타워 리조트가 2025년 7월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지난 7월 5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월별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5월 5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월별 매출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불과 2달 만에 월별 최고 매출 기록을 새로 쓴 것입니다. 전년도 7월 381억 원과 비교해도 54.59% 폭증했습니다. 7월과 8월이 1년 중 가장 극성수기인 만큼 뛰어난 실적을 거두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전 부문에 걸쳐 매달, 매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연달아 갈아치우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드림타워 리조트의 ‘쾌속 질주’를 실감케 합니다.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리조트, 성수기 7월 들어 역대 최대 실적 경신

드림타워 리조트 카지노 부문은 지난 7월 4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7월 총 매출의 73.6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정킷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매출만 43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5월 414억 원보다 4.83% 증가한 것은 물론 전년 동월 229억 원에 비하면 89.52% 급증했습니다. 매출은 물론 드롭액과 이용객 등 카지노와 관련한 주요 부문에서 모두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을 말하는 테이블 드롭액은 2,406억 원으로, 지난 6월 기록한 종전 최고 기록인 2,192억 원보다 9.76%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드롭액은 카지노 매출과 직결되는 지표로서, 드롭액의 가파른 상승은 활황세를 드림타워 카지노의 현재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입니다.
카지노가 고객을 상대로 승리하여 회수한 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테이블 게임 홀드율은 지난 6월 15.7%에서 7월 들어 17.3%까지 상승하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홀드율 상승 덕분에 9.7%의 드롭액 증가율을 상회하는 21.3%의 순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이용객도 56,691명을 기록하여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한 해 평균 3만 명대 수준에 머물렀던 월간 이용객은 지난 3월 40,681명을 기록하여 첫 4만 명대에 진입하더니, 불과 2달만인 5월부터 5만 명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역사상 첫 6만 명대 방문객도 머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역대 최대 실적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호텔 부문은 1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025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역대 기준으로 살펴봐도 최고 기록인 2024년 8월 175억 원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하는 뛰어난 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7월 1달간 총 45,187개의 객실을 판매하여 객실 이용률 91.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객실 이용률(OCC)로, 호텔 업계에선 꿈의 영역인 90%대 객실 이용률을 달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비수기인 지난 4월 이미 85.9%의 객실 이용률을 나타내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후, 5월 87.6%, 6월 89.3%으로 상승세를 키워오다 7월 들어 마침내 90%대 고지에 올라선 것입니다. 식음료업장(F&B) 이용객 수도 135,041명을 기록해 종전 기록인 지난 5월 130,581명보다 3.4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는 7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동반 호조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통상 호텔 관광 업계의 최대 대목이 8월이고, 그 다음으로 9월, 10월, 7월 순으로 매출이 높은 흐름을 감안하면 지난 7월 실적은 3분기 실적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 또한 “3분기 첫 달인 7월부터 역대 최대 실적이 나온 만큼, 올해 3분기는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올해 2분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도 턴어라운드(Turn-Around) 흐름이 이어져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 드림타워 리조트의 역대 최대 실적 행진 덕분에 올해 2분기 1,581억 원의 매출과 2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자그마치 372% 급증한 수치입니다. 2분기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71.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분기 누적 드롭액 또한 63% 증가한 6,68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전망입니다.
드림타워 리조트의 역대급 호실적을 바탕으로 모기업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도 계속 상승세입니다. 지난 7월 16일에는 최근 3년간 최고 주가인 18,7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1년간 저점인 작년 12월 30일 7,060원에 비하면 무려 164.87%나 오른 셈입니다. 3개월 전인 5월 7일 10,870원과 비교해도 72.03%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 목표 주가를 21,000원으로 상향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24,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내륙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져(GKL) 역시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롯데관광개발에 비하면 상승폭이 덜 한 편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중국인 VIP 고객과 일본인 관광객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카지노 게임 테이블 홀드율 개선과 함께 호텔 부문의 동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이 7월부터 하계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8월까지 MoM(월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성수기인 9월에는 숨고르기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로 예정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시작되고 10월 국경절 특수가 겹치면 실적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카지노 업계 전체에 부는 훈풍,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상승
한국 카지노 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훈풍은 드림타워 리조트 외에도 내륙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를 대표하는 파라다이스는 작년 1조 721억 원 매출을 기록해 역사상 첫 1조 원 매출 시대를 열었으며, 카지노 부문은 8,1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8%, 10.1% 증가했습니다. 지난 2분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65억 원의 매출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16% 가량 웃도는 실적입니다. 특히 7개 분기 연속 3,000억 원대에 머물렀던 중국인 VIP 관광객의 드롭이 지난 6월 1달간 20% 급증하며 회복세를 나타낸 덕분에, 2분기 드롭액은 1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라다이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견고한 실적을 올리는 한국의 카지노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029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이익도 2024년 2분기 대비 16% 증가한 1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이나 파라다이스와 같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은 아니지만,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외에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인천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Cluster)’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도 올해 1분기에 이미 전년 동기 실적을 뛰어넘은 것처럼,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올해 하반기에는 내륙을 대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데다, 중국과 일본의 여름 성수기가 맞물리며 한국 카지노 업계의 실적 회복세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8만 4,390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8월 중순에 오봉절 연휴, 중국은 10월 중추절과 국경절 등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지노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일반 고객과 VIP 관광객 수요가 모두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상적으로 일본은 오봉절 연휴 기간 드롭액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중국의 경우에도 무비자 입국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실적 지표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 역시 중국과 마카오, 방콕 및 대만 등 인기 직항 노선 증편에 나섰습니다.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내국인 입장 가능 카지노)인 강원랜드도 내국인 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3% 증가한 3,464억 원의 매출과 7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721억 원을 예측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분기 방문객은 6% 증가한 58만 명, 드롭액은 7% 늘어난 1조 4,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강원랜드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베팅 한도가 상향되어 강원랜드 VIP 고객 및 일반 고객 모두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덕분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강력한 카지노업 규제와 낮은 베팅 한도가 업계의 성장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의 실적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 높은 차입금 경영, 규제 강화 등의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경고입니다. 향후 일본 오사카 카지노 등의 경쟁자 출현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신규 복합 리조트 건설과 외국인 관광 시장 구조 변화 역시 한국 카지노 업계의 실적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여기에 더해 카지노친구 등의 먹튀 검증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가 크게 활성화되며 온라인 보증 업체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실적을 저해하는 변수입니다. 이에 중국 및 일본인 VIP 마케팅 강화와 고(高)부가가치 관광 패키지 확대, 글로벌 제휴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카지노 매출 의존도가 높아 외부 변수에 휘둘리기 쉬운 환경에서 벗어나 카지노 외 부문의 수익 다각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조언하고 있습니다.
제주 신화월드, 유상증자 통해 카지노 운영 자금 확보 나서

한편 드림타워 리조트와 함께 제주도 카지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신화월드는 유상증자를 통해 카지노 운영 자금 1억 8,260만 홍콩 달러(321억 3,500만 원)를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의 신화월드 복합 리조트를 운영 중인 홍콩의 ‘신화월드’는 오는 9월 16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상증자를 승인받은 이후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유상증자는 주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며, 회사는 주당 0.10 홍콩달러의 가격으로 18억 3,0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발행가는 최근 10거래일 평균 주가인 0.1515 홍콩 달러 대비 34% 가량 할인된 수준입니다. 신화월드는 2023년 초 이미 주주들에게 주당 0.26 홍콩 달러의 가격으로 조정된 주식 1주당 2개의 권리를 부여하는 주식 배정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신화월드는 7월 초 일반 위탁매매 방식으로 별도 주식 발행을 완료하여 3,540만 홍콩 달러(62억 3,000만 원)의 순수익을 달성했습니다. 6명 이상의 독립 투자자에게 주당 0.118 홍콩 달러의 가격으로 3억 429만 주의 신주를 발행했으며, 이로 인해 총 발행 주식 자본은 15억 2,000만 주에서 18억 3,000만 주로 증가했습니다. 7월 초의 주식 배정으로 획득한 수익금은 다음과 같은 곳에 배정되었습니다.
- 은행 이자 지급 : 1,300만 홍콩 달러(22억 8,800만 원)
- 정보 시스템 및 운영 기술 업그레이드 : 600만 홍콩 달러(10억 5,600만 원)
- 게임 토너먼트 및 광고를 포함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 : 500만 홍콩 달러(8억 8,000만 원)
- 급여, 소모품, 전문가 수수료 등 일반 운영비 : 1,140만 홍콩 달러(20억 600만 원)
신화월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자금 조달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신화월드는 최근 몇 년간 불리한 거시경제 상황, 운영 및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및 고객 지출 패턴의 변화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자금 조달 기회를 마련하고, 재정적 부담을 덜어 운영 안정성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유상증자와 최근 모금한 자금을 부채 상환 및 인프라 유지에 활용하여 추가적인 이자 부담 없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려는 목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1억 7,880만 홍콩 달러(314억 6,700만 원) 중 1억 홍콩 달러(176억 원)는 2025년 11월이 만기인 5,000만 홍콩 달러(88억 원)의 대출금, 2026년 4월이 만기인 5,000만 홍콩 달러(88억 원)의 채권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4,500만 홍콩 달러(79억 2,000만 원)는 2026년 4월 30일까지의 이자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2,000만 홍콩 달러(35억 2,000만 원)는 신화월드의 인프라 유지 관리 및 신규 시설 개발에 배정됩니다. 나머지 900만 홍콩 달러(15억 8,400만 원)는 판매 및 마케팅 비용, 480만 홍콩 달러(8억 4,400만 원)는 일반 운영 자본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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