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 포럼 참석
- 카지노 산업 육성하는 주변국들 현황을 면밀히 살펴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K-HIT 프로젝트’, 한국 카지노 산업 규제 완화 절실
- 카지노 규제 완화를 통한 매출 증가로 지역 상생 목표도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듯
강원랜드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IR) 경쟁력 강화 포럼’에 참석하여 강원랜드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를 오사카 카지노 리조트의 추진 현황을 확인합니다. 포럼에서 오사카 카지노 리조트가 한국 카지노 산업 및 관광 산업에 끼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가 카지노 뿐만 아니라 비카지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진정한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카지노 리조트의 사례를 적극 참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오사카 리조트는 강원랜드의 매출을 감소시킬 가장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만큼, 오사카 리조트의 현황을 냉철히 분석하여 강원랜드만의 강점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 오사카 ‘카지노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 포럼’ 참석

강원랜드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카지노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 포럼’에 참석하여 일본 오사카 카지노 복합 리조트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오사카 지역의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장이 한국 카지노 산업 및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한국관광학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공공기관, 학계 등 50여 명이 참석합니다.
27일 열리는 포럼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3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합니다. 먼저 ‘간사이경제동우회(関西経済同友会)’ 간사이자 글로벌믹스 대표인 카츠미 히로미츠가 ‘일본 오사카 복합 리조트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시작합니다. 이어 교토대학(京都大学) 와카바야시 나오키 교수가 ‘오사카 복합 리조트가 일본 관광 산업 및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발표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가 ‘국내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정책 대응 방안’의 주제로 발표를 마무리합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리는 토론에서는 카지노 산업의 글로벌 경쟁 인식 확산과 정책 방향 모색을 논의합니다. 경희대 호텔관광대 서원석 학장을 좌장으로 하여 미조히타 히로시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 강성숙 데즈카야마대학(帝塚山大) 교수, 이재석 국립강릉원주대 교수,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합니다. 특히 한금석 강원랜드 카지노 본부장 직무대행이 토론자로 나서 오사카 카지노가 강원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카지노 산업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입니다.
| 일정 | 구분 | 포럼 내용 | |
|---|---|---|---|
| 13:30~14:00시 | – | 등록 | |
| 14:00~14:20시 | – | 개회식 | |
| 14:20~15:50시 | 주제 발표 | 일본 오사카 복합 리조트 개발 현황 및 전망 카츠미 히로미츠 간사이경제동우회 간사 · 글로벌믹스 대표 | |
| 오사카 복합 리조트가 일본 관광 산업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 와카바야시 나오키 교토대학교 교수 | |||
| 국내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정책 대응 방안 윤태환 동의대학교 교수 | |||
| 15:50~16:00시 | – | 무대 정리 | |
| 16:00~17:40시 | 좌장 | 서원석 | 경희대 호텔관광대 학장 · (사)한국관광학회 · (사)복합리조트관광연구소 회장 |
| 토론 1 | 미조하타 히로시 | 오사카관광국 이사장 | |
| 토론 2 | 강성숙 | 데즈카야마대학교 교수 | |
| 토론 3 | 이재석 | 국립강릉원주대 교수 | |
| 토론 4 | 정광민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 |
| 토론 5 | 한금석 | 강원랜드 카지노 본부장 직무대행 | |
| 17:40~18:00시 | – | 폐회 및 기념 촬영 | |
강원랜드가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주 목적 중 하나는 오사카 카지노를 통해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최근 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및 필리핀 등의 동남아 국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카지노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산업은 관광 산업의 첨병으로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수(稅收) 확대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태국 내부의 정치적 사정으로 인해 태국 카지노 합법화가 연기된 가운데,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은 마카오 카지노에 이어 동남아시아 카지노 맹주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카지노사이트의 공세까지, 강원랜드가 헤쳐나가야 할 장애물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약 10조 원이라는 대대적은 투자를 통해 개발 중인 오사카 카지노 복합 리조트는 강원랜드의 최대 경쟁자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강원랜드를 방문하는 내국인 입장에서 비행기를 타면 오사카에 쉽게 도착할 수 있고, 오사카는 강원랜드 대비 숙박 시설과 관광 자원의 격이 다른 만큼 많은 한국인이 오사카 카지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유지되는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에서도 오사카 카지노의 초대형 시설은 충분한 위협입니다. 학계 분석에 따르면 2030년 개장이 목표인 오사카 복합 리조트가 개장할 경우, 연 76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고 2조 6,000억 원의 국부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강원랜드를 비롯한 한국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나아가 한국 관광 산업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 카지노는 내국인이 입장 가능한 오픈 카지노이기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을 주력으로 하는 파라다이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관광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워커힐 호텔에 VIP 전용 카지노 구역을 개장했고, 장충동에 플래그십 호텔을 건설하여 오사카 카지노 대비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VIP를 중심으로 한 모객 전략에 집중하여 오사카 복합 리조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역시 오사카 카지노 및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강원랜드를 가족 친화형 복합 리조트로 탈바꿈하는 ‘K-HIT 프로젝트 1.0’을 단행 중입니다. 2032년까지 강원랜드를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변모시킨다는 기치 아래 단계별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2카지노 영업장 건설,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 건립, 웰니스(Wellness) 리조트 조성, K-컬쳐 중심 레저·스포츠 파크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카지노 리조트의 운영 사례를 연구하고, 한국 카지노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여 K-HIT 프로젝트에 접목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일본 오사카 복합 리조트는 한국 카지노 산업의 판도를 바꿀 만한 중대 변수”라고 말하며, “강원랜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K-HIT 프로젝트 등의 단계별 혁신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설립 목적과 함께 국내 카지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28일 포럼 종료 후 오사카 복합 리조트 공사 현장인 ‘유메시마(夢洲)’ 인공섬을 찾아 현장을 시찰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 규제 완화 훈풍 덕에 제2의 도약 가속화될 듯

오사카 카지노 리조트에 대항하기 위한 강원랜드의 대응 전략은 현재 차근차근 착실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작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랜드의 14년 염원이던 카지노 규제를 완화하며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9월 4일 강원랜드 규제 완화를 위해 카지노 영업 제한 사항에 대한 규제를 개선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기존 14,512.62㎡에서 20,260.68㎡로 37%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지노 게임 테이블 역시 기존 200개에서 50개 늘어난 250개로 늘리고, 슬롯머신은 1,360개에서 250개 증가한 1,610대까지 늘려 총 1,860대로 증가합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역을 마련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베팅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크게 상향했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구역 입장 자격 또한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확대했습니다. 강원랜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큰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1조 4,2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강원랜드는 제2카지노 영업장이 완공될 경우 3,216억 원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영업장 확장 및 비(非)카지노 부문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가 5,000여 명, 각종 부가가치 효과가 86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원랜드의 본래 설립 목적인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맞춰 매출 증가는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랜드는 매출의 일부를 관광진흥개발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폐광기금은 ‘폐광 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의 13%를 전국 폐광 지역 7개 지역(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군, 화순군)에 지원합니다. 설립 이후 작년까지 납부한 폐광기금만 2조 7,632억 원에 달하며, 매출의 10%를 납부하는 관광기금 역시 작년까지 누적 2조 6,150억 원을 납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습니다.
강원랜드의 매출 증가에 지역 사회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가 위치한 강원 남부 폐광 지역은 작년 태백 장성 광업소 폐광에 이어 올해에도 도계 광업소가 폐광됐습니다. 이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원랜드 규제 완화 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습니다.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서 설립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밀착형 사회 공헌 추진 단체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2022년 ‘강원랜드복지재단’과 ‘강원랜드희망재단’을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사회공헌재단은 강원랜드의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이 폐광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며, 2003년 복지재단 설립 이후 2024년까지 약 20년간 누적 1,670억 원의 사회 공헌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 지원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폐광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광산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로 재출범 3년째를 맞이한 사회 공헌 재단은 지역 복지 강화와 진폐 및 순직 유가족 지원, 마을 활성화, 교육 장학금 조성, 문화 활성화, 장애인 표준 사업장 지원 등 6대 핵심 분야를 선정하여 총 19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는 지금의 폐광 지역을 있게 한 광부와 폐광 지역의 주역인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재가 진폐 재해자, 순직 유가족 겨울나기’ 사업은 광부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진폐 재해자와 탄광 순직자 유가족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작년부터 1인당 지원금을 10만 원 증액하여, 총 5,161명의 대상자에게 1인당 5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고 있습니다.
폐광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 공헌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4개의 폐광 지역에서 운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립을 위해 영업장 재개장 및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1940(19~40세) 청년 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창업 지원과 사업 역량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장애와 질병 문제를 겪는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 및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가족돌봄청년 역량 강화 시범 사업’도 시행 중입니다. 폐광 지역 내 가족돌봄청년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역량 개발비를 지원하고, 자기 계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가족돌봄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가속화되는 폐광 지역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양요양시설도 건립합니다. 강원랜드는 태백시 문곡동 ‘웰니스 항(抗)노화산업 특화 단지’에서 노인요양시설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해당 노인요양시설은 306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8,170㎡, 연면적 4,884㎡ 크기에 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총 80병상 규모로 입소 환자를 위한 물리치료 기기와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족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됩니다. 사회 공헌 재단이 직접 운영을 맡아 폐광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석탄 산업 종사자, 순직 유가족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폐광 지역 시니어 맞춤형 복지 플랫폼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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