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유게임즈,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5위 유지에 성공
- 지난 7월 인수 완료한 와우 게임즈 실적 반영시 하반기부터 시장 점유율 4위로 올라설 듯
-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기반한 적극적인 M&A로 온라인카지노, 캐쥬얼 장르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한국의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분기와 동일한 순위이지만,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4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점유율 향상 및 순위 유지의 원동력은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활용한 적극적인 M&A(인수·합병)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회사 창립 이래 4건의 대규모 M&A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력 분야인 소셜카지노를 넘어 온라인카지노, 캐쥬얼 게임 장르에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습니다.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른 소셜카지노 분야를 주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마련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 분야에 진출하여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외부 변수에 의한 위험을 분산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더블유게임즈,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5위 유지
한국의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 업체 ‘더블유게임즈(DoubleU Games)’가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로 비용을 덜어낸 덕에 재무 건전성이 향상되며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에서 5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카지노 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아일러스 & 크레지크 게이밍(Eilers & Krejcik Gaming)’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9조 7,88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의 ‘플레이티카(Playtika)’가 22.1%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였으며, 호주의 온라인 슬롯 게임 플랫폼 ‘아리스토크랏(Aristocrat)’의 소셜카지노 부문인 ‘픽셀 유나이티드(Pixel United)’가 15.2%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3위는 미국의 ‘사이플레이(SciPlay)’, 4위는 한국의 ‘넷마블(Netmarble)’이 차지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4위 넷마블과 불과 0.1%p 차이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 플레이티카 (Playtika) : 22.1% (이스라엘)
- 픽셀 유나이티드 (Pixel United) : 15.2% (호주)
- 사이플레이 (SciPlay) : 11.5% (미국)
- 넷마블 (Netmarble) : 6.3% (한국)
- 더블유게임즈 : 6.2% (한국)
올해 2분기 기준 보고서를 살펴보면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위 5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1.3%를 과점하고 있으며, 좀 더 범위를 넓히면 상위 1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과점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소셜카지노 시장은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 고착화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진입이 어려운 상태에서 기존 사업자들의 파이 나눠먹기 경쟁이 극에 달하자, 소셜카지노 업계의 주요 사업자들은 ‘1인당 결제액(ARPU)’을 늘릴 수 있는 사업 모델과 ‘리텐션 극대화’를 중심으로 수익 모델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마케팅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로 수익을 악화시켰던 플랫폼 광고비 및 ‘유저 유입(User Acquisition, UA)’ 예산을 축소하는 대신, ‘고객 생애 가치(Lifetime Value, LTV)’에 기반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사 DT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을 도입하여 외부 플랫폼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절감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내부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외형적인 성장도 꾸준합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5월 소셜카지노 게임 대표작인 ‘더블다운 카지노(DoubleDown Casino)’가 글로벌 누적 매출 5조 원, 누적 다운로드 1억 2,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블다운 카지노는 2010년 미국 출시 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여 미국 iOS 및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 3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등, 15년 이상 지난 지금도 결제가 이루어지는 장기 수익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한국 모바일 게임 수출액 순위 4위를 달성하기까지 했습니다.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텐션과 1인당 결제액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의 순항을 이어가기 위해 더블다운 카지노는 최근 그래픽 리뉴얼, 신규 슬롯 게임 런칭, 시즌별 프로모션 개최 등 유저 친화적인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확실한 캐시카우로 작용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운영 전략을 앞세워 지적재산권(IP) 수명을 늘리는 한편, 글로벌 유저 충성도를 높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더블다운 카지노 관계자는 “충성도 높은 유저를 기반으로 다져온 수익 구조가 본질적 경쟁력으로, 시장 리스크가 확대될수록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내실 다지기와 외형적 성장을 기반으로 더블유게임즈의 입지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7월 인수한 독일의 소셜카지노 개발사 ‘와우 게임즈(Whow Games)’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반영되면, 시장 점유율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럴 경우 더블유게임즈는 4위 넷마블을 제치고 글로벌 4위, 한국 1위의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로 올라서게 됩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미 포화 상태인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선회한 상태”라고 말하며, “마케팅 효율화와 전략적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M&A 투자에 나서

더블유게임즈는 창립 이래 4건의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국제 거래) M&A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각 인수마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뛰어난 전략 실행력을 선보여 왔습니다.
- 2017년 :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oubleDown Interactive)’ 인수
- 2023년 : 스웨덴 온라인카지노 플랫폼 ‘슈퍼네이션(Suprnation)’ 인수
- 2025년 3월 :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Paxie Games)’ 인수
- 2025년 7월 : 독일 소셜카지노 개발사 ‘와우 게임즈(Whow Games)’ 인수
모든 인수 과정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경쟁력 있는 장르 및 성장성 보유, 유저 및 지역 확장성이라는 3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는 단순히 단기적인 외형 확대를 통해 몸집을 불리기보다, 중장기적으로 분명한 성과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총 4건의 크로스보더 M&A는 이러한 전략적 판단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성공적인 효과를 나타내 인수 전략의 정당성을 입증했습니다.
더블다운 인터랙티브 및 슈퍼네이션 인수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더블유게임즈의 첫 인수 사례이자, 장기간에 걸쳐 더블유게임즈의 인수 합병 실행력 및 통합 역량을 증명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인수 대금만 1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인수 합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사의 마케팅 역량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안정적인 통합에 성공했습니다. 꾸준한 수익을 바탕으로 인수 대금을 조기에 상환하며 2021년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완료할 만큼 큰 효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를 인수 이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유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콘텐츠 다변화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리텐션과 수익성 모두 강화됐습니다. 결국 더블다운 인터랙티브는 더블유게임즈가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큰 발판이 되었습니다.
‘슈퍼네이션’ 인수는 기존 소셜카지노 중심 사업 모델에서 실제 화폐 거래에 기반 온라인카지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된 인수입니다. 소셜카지노는 게임 머니를 현금화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당첨금 환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멀리 하다 보니 성장에 있어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슈퍼네이션 인수 덕분에 가상 게임 머니를 넘어 실제 현금을 거래할 수 있는 카지노사이트 시장에 진입했으며, 현재 영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는 중입니다. 슈퍼네이션은 풍부한 현금 자원과 마케팅 역량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더블유게임즈가 온라인카지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첨병이자 향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 게임즈 및 팍시 게임즈 인수
가장 최근의 인수 사례인 독일의 소셜카지노 게임사 ‘와우 게임즈’는 독일 현지에서 소셜카지노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회사로서, 와우 게임즈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그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려왔다면, 와우 게임즈 덕분에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시장으로 외연(外緣)을 확장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이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예기치 못 한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초기 통합 과정이 진행 중이며, 와우 게임즈의 유럽 현지 사업 전개 역량과 더블유게임즈의 마케팅 역량, 서비스 운영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유럽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슈퍼네이션 인수를 통해 온라인카지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 더블유게임즈는, 튀르키예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 ‘팍시 게임즈’마저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한층 더 넓혔습니다. 팍시 게임즈는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머지(Merge)’ 장르 게임 개발사로, 25~4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여성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팍시 게임즈의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 : 패션 메이크오버’는 여성 메이크업 아트와 헤어 스타일링, 커스텀 의상 제작 등의 패션 꾸미기를 게임화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메이크오버 테마, 수집형 콘텐츠를 결합하여 여성 게임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3,500만 건을 기록했으며,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팍시 게임즈 인수는 더블유게임즈가 캐쥬얼 게임 장르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 머지 게임의 주 고객층은 25~40세 여성이므로, 40~5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인 소셜카지노와 차별화된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두 가지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입니다. 하반기에는 메이크오버 테마에 빌딩 요소를 결합한 ‘머지2’ 신작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충성도 높은 여성 팬덤을 유치하여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5일에는 팍시 게임즈의 핵심 인력을 한국 더블유게임즈 본사로 초청하여 신규 게임 개발 전략 및 기술 협업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미팅은 캐주얼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 있어 실질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AI 기반 개발 환경 구축과 데이터 중심 마케팅 협업을 강화하여,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공동 성장을 꾀할 방침입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자회사간 교류를 넘어 본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하며,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라 밝혔습니다.
공격적인 M&A를 통한 성장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M&A 전략의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사 인수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력 분야인 소셜카지노를 넘어 온라인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소셜카지노에서 연간 2,000억 원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인수 합병을 검토 중입니다. 세계 소셜카지노 시장의 과점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형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공격적인 M&A만이 해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명확한 M&A 전략 기준을 수립하고 인수 초기 단계부터 인수 이후의 성공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한 뒤에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창립 이래 4건의 크로스보더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었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매출과 이익에 기여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M&A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인수 합병과 함께 자체 신작 게임 개발 전략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신작을 최대한 완벽히 개발한 뒤에 마케팅 역량을 투입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을 신속히 출시한 뒤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마케팅 자원을 선택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모바일 게임의 소비 트렌드가 워낙에 빨리 변화하는 만큼, 다양한 유저의 취향을 쫓아가려면 민첩한 의사 결정과 위험 분산이 신작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유저의 반응을 확인하지 못 한 상황에서 반응을 알 수 없는 부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자원을 소모하기보다, 시장 반응을 먼저 살핀 뒤 강점을 나타내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효율 추구형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2025년 내로 최소 15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여 테스트할 계획이며, 적은 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장르에 대한 실험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셜카지노와 머지2 장르 모두 여성 유저의 비중이 높은 장르라는 공통점을 활용하여, 유사한 마케팅 채널에서 유저 성향을 고려한 크로스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일 활성화 유저 수(DAU)’ 기반 플레이 패턴 분석, 유저 유입(UA) 최적화, 고객 생애가치(LTV) 극대화 등을 목표로 핵심 유저층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은 모두 여성 유저 비중이 높은 장르로, 기존의 타겟 마케팅 전략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M&A와 자체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네이션 조세 회피 의혹은 향후 변수로 떠오를 듯

한편 최근 국내 한 언론에 의해 제기된 조세 회피 의혹은 향후 경영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언론은 “더블유게임즈가 법인세율이 낮고 규제가 느슨한 해외 조세 피난처에 여러 개의 종속 회사를 두고 있다”며, “이들 중 일부는 동일한 주소지에 집중돼 있거나 ‘국제 역외금융 폭로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된 장소로서 해외 종속 법인 설립 목적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몰타(Malta), 지브롤터(Gibraltar), 맨섬(Isle of Man) 등 조세 피난처로 알려진 지역에 종속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들 법인의 의결권 과반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몰타의 경우 동일한 주소지 ‘Palazzo Villa Rosa’에만 5개의 법인이 등록돼 있으며, 지브롤터 1곳, 맨섬에 2곳의 법인이 존재합니다. 몰타에 소재한 법인들은 지주사 성격의 ‘슈퍼홀딩스(SuprHoldings Ltd.)’를 비롯하여 광고, 마케팅, 게임 퍼블리싱 및 운영을 목적으로 한 회사들입니다. 이들 총 5개 법인은 모두 동일한 주소지에 등록되어 있는데, 해당 주소지는 사진 관련 웹사이트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럭셔리 호텔 혹은 빌라가 위치한 곳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해당 위치에 법인의 실제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는 지점입니다.
또한 지브롤터에 소재한 종속회사 ‘SuprMedia Limited’의 주소는 ‘Suite 3, Second Floor, Icom House, 1/5 Irish Town, GX11 1AA, Gibraltar’로 공시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파나마 페이퍼스’,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등으로 알려진 ‘국제 역외금융 폭로 사건’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전 세계 역외 금융 자료를 취합해 특정 기업이나 인물이 조세 회피 목적의 페이퍼 컴퍼니를 활용했는지를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개 데이터베이스인 ‘오프쇼어 유출(Offshore Leaks)’ DB에도 등록된 장소입니다. 해당 주소지에는 기업 설립과 회계 자문, 신탁 업무를 대행하는 현지 전문 법인 ‘Acquarius Trust Company Limited’의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어 ‘SuprMedia Limited’가 등록한 주소는 다수의 역외 법인 설립을 대행하는 서비스 업체의 주소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맨섬의 종속 회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맨섬의 수도 더글러스(Douglas)에 위치한 법인 주소인 ‘First Floor, Victoria Road, Douglas, IM2 4RW’는 오프쇼어 유출 데이터베이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곳입니다. 해당 주소지 또한 ‘Oak Group (IOM) Limited’와 ‘ILS Fiduciaries (IOM) Limited’ 등 기업 설립 · 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사무실이 위치한 곳입니다. 해당 주소지가 여러 역외 법인들의 등록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해당 주소지가 단순한 주소지를 넘어 역외 금융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야기합니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10곳이 넘는 종속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회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 산하의 손자회사 격이기 때문에, 각 법인의 매출과 이익은 물론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사업 목적이 대부분 ‘게임 퍼블리싱·운영’이나 ‘광고·마케팅’으로 적혀 있어, 해당 법인들의 실제 운영 여부와 잠재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실제로 ICIJ의 오프쇼어 유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수많은 역외 법인들은 합법적 절세 수단이자 불투명한 자금 이동, 자산 은닉, 탈세에 악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주소지에 다수의 페이퍼 컴퍼니가 몰려 있는 경우 조세 회피 목적의 법인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법인의 실체성 여부와 자금 흐름을 명확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언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로 영입한 임광현 국회의원이 최근 국세청장으로 지명된 만큼, 향후 더블유게임즈가 국세청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 내에서 재벌 기업의 탈세를 겨냥한 비정기 특별세무조사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인물로, 기업 탈세 및 조세 회피 등에 대한 조사에 강점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로 인해 더블유게임즈가 국세청의 세무조사 타겟이 될 경우, 기업 경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주가도 하락할 소지가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조세 회피 의혹 강력 부인

당초 더블유게임즈는 해외 종속 법인과 관련한 취재와 관련해 실제 직원 근무 여부, 영업활동 및 매출 발생 여부를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종속 법인들은 온라인카지노 사업 전개 및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합법적으로 설립한 법인이지만, 손자회사이다 보니 세부적인 인력 체계나 영업 활동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혀 슈퍼네이션 관련 조세 회피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공식 발표를 통해 3가지로 나눠 조세 회피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더블유게임즈와 슈퍼네이션은 상호간 금전 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세금 탈루 및 재산 유출, 이익 이전 등의 조세 회피가 발생할 수 없다. 세금은 실질적인 금전 흐름이 있을 때만 발생하기 때문에, 금전 거래가 없는 이상 세금 탈루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 더블유게임즈의 모든 임원은 슈퍼네이션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소득도 수취한 적이 없다. 슈퍼네이션은 독립적인 경영 체계를 갖춘 손자회사로서, 각 계열사는 자율적이고 분리된 채로 경영한다. 의혹에서 제기한 ‘특수관계자간 거래’는 더블유게임즈와 자회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 사이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서 발생한 거래이며, 해당 거래는 회계 기준 및 국제 거래 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조세 회피와 관계가 없다.
- 슈퍼네이션과 더블유게임즈 그룹간 내부 자금 거래는 없다. 슈퍼네이션은 몰타 정부로부터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실체가 있는 기업으로, 몰타 현지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므로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다. 몰타는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기업들이 다수 소재한 지역으로, 엄격한 라이센스 규제와 함께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한 환경을 제공한다. 슈퍼네이션은 관련 법령과 규제를 준수하며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입장문과 더불어 더블유게임즈의 모든 자회사와 연결 실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한국 전자공시 시스템(DART)’의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으며, 외부 감사인의 회계 감사 및 검증을 거쳐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상장사로서 회계·세무·지배구조 등에서 투명성과 책임을 최우선으로 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법적·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의혹 제기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세 회피 의혹에 대한 더블유게임즈의 공식 입장 전문
1. 슈퍼네이션 운영의 합법성
슈퍼네이션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영국, 스웨덴, 몰타, 지브롤터 등 주요 규제 지역에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는 각국의 법과 제도에 따라 아이게이밍(iGaming)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영국, 스웨덴의 슈퍼네이션 법인은 현지 세법을 준수하며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정상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몰타, 지브롤터, 맨섬 법인은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된 규제 환경 속에서 합법적으로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현지 법률과 세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이는 글로벌 아이게이밍 업계에서 널리 활용되는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경영 구조이며, 에볼루션 게이밍(Evolution Gaming) 등 대표적인 아이게이밍 기업들 또한 동일한 방식으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및 스웨덴 시장 등의 집중 및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서 'SuprPay Ltd.', 'SuprIsle & SuprIsle Services Limited' 법인은 청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 페이퍼컴퍼니 의혹은 사실무근
'동일 주소지 법인 등록'을 근거로 제기한 페이퍼컴퍼니 의혹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의 해외 법인들은 각자 실질적 사업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지에서 관리·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게이밍 대표 업체이자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에볼루션 게이밍 또한 몰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정상적인 세금 납부 및 글로벌 경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볼루션 게이미의 시가총액은 약 16조 원이며, 2024년 매출액은 약 2조에 가깝습니다.
몰타에 아이게이밍 업체가 몰려 있는 이유는 2004년 EU 최초로 아이게이밍 전용 법률을 제정한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으로 인해 몰타에는 아이게이밍 관련 법률·세무·결제·IT 보안·규제 컨설팅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어 다수의 글로벌 아이게이밍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관련 전문 인력과 파트너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동일 주소지 등록은 현지 규제 요건에 따른 행정적 절차일 뿐, 조세회피와는 무관합니다. 페이퍼컴퍼니는 사실 무근입니다. 당사의 법인은 실체가 있는 기업으로, 실제 사무실에서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3. 투명한 회계와 공시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한국 공시 규정을 준수하며, 모든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외부 감사인의 검증을 거쳐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회계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Red Sea Media 연결 편입은 국제 기준에 따른 이사회 지배력 기준 적용 결과입니다. 의혹을 제기한 기사는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2024년 모회사와 특수관계사에 로열티 231만 달러, 서비스 수수료 410만 달러, 기타 비용 559만 달러 등을 지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비용은 모두 더블유게임즈와 더블다운 인터랙티브 간의 거래이며, 더블유게임즈와 슈퍼네이션과의 거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사에서 주장한 바와 다르게 당사의 SEC 공시에는 아래와 같이 로열티와 기타 비용 두 가지 항목으로만 분류하고 있습니다. 기타 비용 559만 달러에 서비스 수수료 41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특수관계자 거래 내용 >
① 로열티 : 이는 DoubleDown Interactive LLC가 더블유게임즈로 슬롯 IP 사용 대가를 지급한 것입니다. 게임 지식재산권(IP) 사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 회계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인식된 합법적 거래입니다.
② 기타 비용 (서비스 수수료 포함) : 더블유게임즈가 더블다운 인터랙티브에게 더블다운 카지노에서 서비스하는 슬롯 콘텐츠에 대한 외주제작 거래입니다. 3배 증가한 원인은 23년 10월에 시작된 외주 제작 계약이 23년은 3개월치만 반영되었고, 24년도는 12개월로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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