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타워 카지노, 비수기 11월에도 역대 두 번째 최대 실적인 500억 원 달성
- VIP 방문객 국적 다변화 및 홀드율 상승으로 전년 대비 97% 매출 급증
- 카지노 부문 영업이익도 2,404억 원으로 74% 성장, 성장 궤도 안착
- 한일령으로 내년부터 분격적으로 중국 직항 노선 확대시 새로운 고객 유치 가능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이 지난 11월에도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작성하는 고공행진을 지속했습니다. 특히 11월은 중국의 휴가철인 10월과 연말 12월 특수 사이에 위치하여 전통적으로 가장 비수기에 꼽히는 시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가장 비수기인 11월에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연말 특수와 내년 초 성수기까지 한 단계 더 큰 성장 곡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드림타워 카지노, 비수기인 11월에 역대 두 번째 최대 매출 달성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의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 11월 513억 5,800만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월 260억 원 대비 96.9% 급등한 수치입니다. 2025년 9월 5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첫 500억 원대 고지에 올라선 이후, 2025년 10월 504억 원에 이어 11월 들어 역대 두 번째 최대 실적을 올리며 3개월 연속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비수기인 11월에 이와 같은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역주행하는 고공실적이 더욱 돋보입니다. 고객이 카지노 게임을 즐기기 위해 칩으로 교환한 금액을 말하는 드롭액은 2,357억 원으로 작년 동월 1,351억 원 대비 74.4% 폭증하였으며, 방문객수 역시 50,62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35,812명 대비 41.3% 늘어났습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3% 급증한 2조 2,835억 원, 순매출은 56.9% 늘어난 3,8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7개월 연속 5만 명대 방문객이 카지노를 찾으며 호텔 부문의 매출도 부쩍 증가했습니다. 드림타워 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호텔은 11월 128억 3,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리조트 전체 매출은 641억 9,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또한 전년 동월 대비 69.5% 급등한 수치로서, 전체 매출로 살펴보아도 올해 9월 670억 원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6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 등 VIP 고객의 국적이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의 골든 위크가 있는 10월과 연말 수요가 시작되는 12월 사이에 있어 전통적으로 가장 비수기라 분류되는 11월에 극성수기인 지난 8월 매출 429억 원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11월 드림타워 카지노의 매스(일반 고객) 테이블 홀드율이 25.7%를 기록하여 세계 카지노의 심장부인 마카오 코타이 지역이 최근 2년간 기록한 홀드율 평균 26.2%에 바짝 다가선 것이 매출 급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갈아치우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오프라인 카지노가 온라인 카지노사이트의 급속한 성장세를 능가할 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복합 리조트 운영 특성상 고정 비용이 정해져 있어 매출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이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해 순이익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투자 업계도 12월 성수기를 맞아 4분기 긍정적인 전망 내려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매출이 증가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데 대하여, 투자 업계도 비상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2월 2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하여 비수기인 11월에도 카지노 매출이 증가했다며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 주가 3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제주도 관광 산업의 11월은 비수기에 진입하여 항공편 운항 횟수가 감소하는 시기”라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교통편 자체가 줄어드는 비수기이다 보니 드림타워 카지노의 11월 방문객은 전월 대비 13% 감소하였고, 드롭액은 8%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2%라는 높은 홀드율을 기록하여 순매출이 증가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입니다.
그는 “12월의 경우 월말로 갈수록 항공편 운항 횟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카지노 영업장의 연말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11월보다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롯데관광개발 주식을 신규로 매수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박수영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다소 변동성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우상향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이 뚜렷하고 최근에는 한일령과 같은 긍정적인 모멘텀까지 따라주는 만큼 현재 매수하기에도 좋은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역시 롯데관광개발이 내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19,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내년 매출액을 7,833억 원, 영업이익을 2,404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대비 각각 22.9%, 74.0%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카지노 부문의 매출액이 28.3% 늘어난 5,9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여, 전체 매출의 76% 비중을 점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또한 드롭액을 올해 대비 28.2% 증가한 3조 5,522억 원, 홀드율은 17%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드림타워 리조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813억 원으로 예상됐다. 덧붙여 “한일령으로 내년 중국 직항 노선이 확대되면 새로운 고객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제주 공항 기준 중국 직항 노선은 15개 수준인데, 2016년 30개까지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현재보다 2배 가까운 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혜영 연구원은 “카지노 VIP 고객에게 호텔 숙박을 무료 콤프로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매출은 상승하겠지만, 연결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나쁜 것이 아니며, 카지노 영업을 위한 인프라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출이 감소한다고 해도 자체 영업 능력 확대에 기인한 성장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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