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카지노부터 K-팝 공연 메디컬 수요까지 유입
- 원스톱 글로벌 허브로 9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 불 붙은 외국인 카지노, VIP 귀환에 4분기 실적 대세 상승 기대감
2025년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8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와 실적이 직결되는 체류형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가장 최신 시설과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복합 문화 허브로 급부상 중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카지노와 공연,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핵심 관광 시설로서 2023년 12월 개장 후 누적 9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K-팝 공연과 메디컬 클리닉까지 갖춰 전 세계 관광객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에 나선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가장 큰 수익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코어(Core) 콘텐츠입니다. 2024년 2월 개장한 카지노 영업장은 한국 카지노 영업장 중에서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며,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역동적인 공간 구성 속에 클래식 카지노 게임과 최신 슬롯머신 게임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카지노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 중앙 아시아 고객들이 선호하는 바카라 게임 테이블 등을 갖춰 VIP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갖췄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핵심 경쟁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접근성과 함께, 다층적인 콘텐츠 구성 능력에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국내 최초의 다목적 공연 전문 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최첨단 음향 설비와 무대 설비를 갖춰 트와이스와 NCT 도영 등의 K-팝 아티스트 공연을 유치했습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의 범위를 넓혀 재키 청, 임준걸(JJ LIN) 등의 중화권 스타는 물론, 요네즈 켄시, 요아소비 등 J-팝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 무대까지 기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의 공연에 더해 LCK 결승전과 블랙컴뱃 등의 E-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종합격투기 대회까지 개최하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여 세계 각국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입니다. 이를 통해 92만 명의 누적 관객을 확보하며 리조트 전체 방문객의 10.5%를 차지할 만큼 강력한 모객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해외 관객 비율이 60%에 달하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국경을 초월한 모객 능력의 핵심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 리조트 특유의 막대한 설비를 통한 콘텐츠 제공 능력은 온라인으로 카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것 외에 별다른 콘텐츠가 없는 카지노사이트가 제공할 수 없는 독점적인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관광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 관광 수요에도 발 빠르게 대응 중입니다. 지난 6월에는 첨단 줄기세포 시술과 성형수술, 안티에이징(Anti-aging) 등을 제공하는 성형외과와 치과 클리닉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복합 리조트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마카오 역시 웰니스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관광 시장은 연간 2조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아직 한국의 복합 리조트가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충실히 갖추기 전에 숙박과 문화 체험, 메디컬 서비스를 결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입니다.
더불어 국내 복합 리조트 업계 최초로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인 방문객들은 ‘위챗 페이’를 활용한 호텔 예약과 멤버십 혜택 확인, 공연 및 시설 정보 안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Hilt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접근성도 확대했습니다. 총 1,275개 객실의 3개 호텔 타워를 운영하며 힐튼 호텔을 파트너 호텔로 참여시켜, 힐튼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Hilton Honors)’ 회원들에게 포인트 적립 및 현금 조합 결제, 회원 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방문객 유치를 위한 마이스(MICE) 설비 구축에도 적극적입니다. 국제 포럼과 회의를 유치할 때 창출할 수 있는 숙박 및 카지노, 관광 수요가 막대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볼룸과 최첨단 회의 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셈입니다. 마이스 시설을 숙박 시설과 F&B, 여가 콘텐츠와 연계한 통합 운영으로 ‘2025 APEC 재무·구조 개혁 장관 회의’ 등의 국제 회의를 개최하였고, 각종 글로벌 기업 행사와 포럼, 학회 등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연간 1.800만 시대에 들어 복합 리조트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하며, “해외 관광객의 편의와 체류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여 글로벌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에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카지노 산업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산업 전망이 전에 없이 긍정적인 덕에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경쟁력도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종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원화 약세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에 힘입어 내년에도 긍정적 전망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으로 ‘한일령’에 의한 일본 관광 자제 분위기가 한국에 반사이익을 끼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월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카지노 등 소위 ‘빅3’ 합산 드롭액은 1조 2,000억 원으로, 1,73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023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매출은 8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전월 대비 11% 늘어났으며 GKL은 4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 전월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단일 영업장 기준 가장 많은 514억 원의 매출로 전월 대비 2% 증가했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97%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11월 실적은 4분기를 기대하게 한다”고 말하며, 한국 카지노 매출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마카오 카지노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11월 마카오 카지노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11억 파타카(3조 8,68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마카오 카지노의 매출과 LVS 등 카지노 관련 기업들의 실적 상승은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에 늘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왔기 때문에, 한국 카지노 산업의 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이어 “파라다이스는 800억 원대 매출로 회귀했고 GKL은 올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은 여전히 압도적인 홀드율을 기록 중”이라 설명했습니다. 홀드율은 카지노가 고객을 상대로 카지노 게임에서 승리를 거둬 회수한 금액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서, 드롭액이 크고 홀드율이 높을 수록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파라다이스와 GKL, 롯데관광개발의 홀드율은 각각 13.4%, 12.8%, 19.5%로 평균 홀드율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다른 두 업체 대비 월등히 높은 홀드율을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중국 및 일본인 VIP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1인 지출 규모가 큰 VIP 고객 비중이 확대되어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요 확대와 일본인 관광 수요 회복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 말하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 하얏트 호텔의 ‘웨스트 타워’를 인수하여 객실 수가 1,2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 VIP 수용 능력도 크게 늘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2026년 3월 웨스트 타워를 본격적으로 개장하게 되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골든 위크, 5월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다만 4분기에는 하얏트 호텔 웨스트 타워 인수 비용과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는 소폭 낮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달, 매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는 드림타워 카지노에 대해선 “방문객 수보다 지출 규모가 큰 고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장 가파르다”고 분석하며, 9월부터 카지노 게임 테이블 수 확충과 베팅 한도 상향이 겹치며 500억 원대의 월간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레버리지 효과란 고정 비용이 정해져 있어 매출이 증가할 수록 매출 증가 비율 대비 이익 증가 폭이 더 큰 구조를 말합니다.
이화정 연구원은 강남·용산 등 도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차지한 GKL에 대하여 중국 및 일본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VIP 중심 구조는 아니지만 접근성이 뛰어나 전체 방문객 수 증가 속도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반 고객 비중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꾀하려면 VIP 전용 카지노 등 고액 고객 고객 전용 시설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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