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AI 대전환 정부 기조 맞춰 AI를 통한 경영 혁신 추진
- 고객 서비스 강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업무 효율화에 AI 접목
- 캐나다는 이미 베팅 중독 예방·치유에 AI를 적극 활용하여 큰 성과 거둬
한국의 유일한 오픈 카지노(내국인 입장 가능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을 경영 전반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대전환 정책에 발 맞춰, 고객 서비스 자동화 및 업무 효율화 등에 AI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최근 한국 카지노 업계는 운영 전반에 걸친 AI를 적극 활용한 디지털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 AI 전환이란 디지털화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서, IT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화를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래 예측 및 맞춤형 서비스 등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AI 도입을 통한 경영 혁신에 나서

강원랜드는 지난 10월 27일 본사 임원 회의실과 서울사무소간 화상 회의를 통해 제225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응용 서비스 구축 사업 추진안’, ‘2026~2030 중장기 경영 목표안’, ‘2025년도 투자 예산 추가 경정안’ 등 5개 안건이 의결되었습니다. 이 중 주목할 부분은 생성형 AI 기반의 전략 혁신안입니다. 생성형 AI 응용 서비스 구축 사업 추진안은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 맞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효율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 사업입니다.
강원랜드는 고객 서비스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내부 업무 효율화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특히 고객 응대 및 마케팅 부문에서 AI 챗봇(Chabot)과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여, 공공·레저 산업 내 AI 활용 선도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는 이번 추진안이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 데이터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60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2.2% 감소한 수치입니다. 운영 비용의 상승이 카지노 매출 성장세를 앞질르며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AI 전환과 디지털화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제2카지노 영업장 건설 및 카지노 외 분야 육성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AI를 통한 카지노 사업의 체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AI는 이제 단순한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사회는 또한 2026~2030년 중장기 경영 목표안을 심의하여 정부 국정 과제와 연계한 전략 방향을 반영하고, 대내외 주요 이슈 및 환경 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전략 체계를 일부 변경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K-HIT 프로젝트’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ESG 경영 체계 구축, 고객 경험 기반 마케팅 강화와 AI 기반 업무 혁신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이와 함께 고객 안전 및 리조트 환경 개선을 위한 2025년도 투자 예산 추가 경정안도 의결하였습니다. 강원랜드는 이사회에서 보고된 ‘강원랜드 복합 리조트 경쟁력 강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11월 열리는 ‘K-HIT 비전 대회’에서 향후 발전 방향과 전략적 추진 과제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최근 한국 카지노 업계에는 AI를 통한 디지털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카지노 공기업이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은 강원랜드보다 한 발 앞서 AI 도입에 나선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24일 GKL은 ‘AI 혁신팀’을 신설하여, AI를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운영 효율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AI 전환을 위해 ‘Next GKL : AI 혁신으로 도약하는 카지노의 미래’라는 비전을 수립하여 고객 경험과 조직 운영 혁신, 디지털화 선도를 3대 가치로 설정했습니다. AI 혁신단은 맞춤형 카지노 경험 제공 및 디지털화를 목표로, AI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합해 예측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GKL 관계자는 “정부의 AI 대전환에 발 맞춰 혁신 경제 구현에 앞장서는 한편, 2035년 아시아 최고의 도심형 관광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베팅 중독 예방 및 치유에 AI 활용 중

AI는 카지노 경영 혁신뿐만 아니라 베팅 중독 예방 분야에도 활용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경마와 경륜, 경정 등의 다양한 사행산업이 운영 중입니다. 카지노와 같은 사행산업은 상권을 형성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수익금 중 일부가 관광 산업 진흥 및 복지 사업 재원으로 활용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사행산업 총 매출은 25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베팅 중독’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합법적인 사행산업 외에 불법 온라인카지노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며 베팅 중독에 의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불법 베팅 플랫폼 시장 규모는 약 102조 7,000억 원으로 합법 사행산업의 4배에 달합니다. 불법 스포츠 베팅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모바일 스마트폰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SNS를 홍보 경로로 삼아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높은 접근성과 사행산업의 미디어 노출이 일상화되며 성인의 베팅 중독이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청소년까지 베팅 중독 증상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3%가 이미 베팅을 경험했으며 이 중 19.1%는 최근 6개월간 지속적으로 베팅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 지역센터의 베팅 중독 치유서비스 상담 건수도 2023년 4,042건에서 작년 8,915건까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캐나다는 이러한 베팅 중독 예방과 치유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온타리오 베팅 문제 위원회(OPGRC)’는 카지노 수익의 일정 비율을 정부로부터 배정받아 베팅 중독에 대한 연구와 상담 센터 운영, 예방 캠페인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AI가 활용되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책임감 있는 베팅을 위한 ‘자기 배제(Self Exclusion)’ 프로그램입니다. 베팅 중독 문제를 겪는 이용자가 스스로 카지노 출입 금지를 신청하면, AI가 폐쇄회로(CCTV) 속 화면을 보고 신청자의 출입 시도를 즉각 인식하여 차단합니다. 온타리오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 자기 배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수천 건 이상의 출입 시도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또한 ‘플레이 스마트(Play Smart)’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베팅 중독 위험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카지노 단말기뿐만 아니라 온라인카지노를 통해 손쉽게 자가 진단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가 진단 결과에 따라 AI가 맞춤형 피드백과 자동 상담 안내를 연결합니다. 특히 온라인 카지노사이트 및 오프라인 카지노의 시스템이 완전히 통합돼 있어 사용자가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경고 메시지를 받으면 동일한 정보가 온라인 계정에도 즉시 반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명의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통합 위험 관리 체계가 작동하는 셈입니다.
이들은 강원랜드가 2012년 도입한 ‘자기 통제 제도’나 2017년 시행한 ‘영구 선택 제도’와 유사하지만, 캐나다는 이보다 10여 년 앞선 2000년대 초부터 시행해 왔으며 여기에 AI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제도적인 지원과 AI 첨단 기술 장치가 결합되어 단순한 규제가 아닌 참여형 예방 정책을 시행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지노 이용자가 스스로 중독 예방 과정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자율 규제 시스템을 통해 베팅 중독 고위험군을 전문 치료·상담과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유튜브 또한 스킨 베팅 및 카지노 콘텐츠 단속 강화
주요 온라인카지노 홍보 수단으로 활용돼 온 유튜브(YouTube) 또한 AI를 활용한 카지노 콘텐츠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11월 17일부터 카지노 및 기타 게임의 폭력성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코스메틱과 스킨(Skin), 암호화폐 및 NFT 등의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카지노 게임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포함되어, 제재 대상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만 구글 애즈(Ads)의 사전 심사 및 인증을 받은 웹사이트는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 해당 아이템을 사용한 베팅이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홍보하는 채널은 영상이 삭제되거나 연령 제한 시스템에 의한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슬롯 게임이나 룰렛 등 실제로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소셜 카지노 게임 영상 또한 11월 중순부터 자동 연령 제한 대상이 됩니다. 콘텐츠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며 플랫폼 내에서 여전히 허용되지만, 성인만 시청할 수 있도록 제한되는 것입니다. 기존에 업데이트한 영상의 경우 별도의 경고 없이 시청 연령 제한 및 삭제 조치만 적용됩니다.
유튜브는 이번 정책 변경이 사용자 보호 목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게임과 베팅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베팅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각국의 현행 법령 기준을 충족하여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튜브는 제작자들이 책임감 있게 콘텐츠를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작자에게 영상 라이브러리 검토와 편집 도구 활용을 권장했습니다. 만약 본인의 콘텐츠가 부당하게 연령 제한 조치를 받았을 경우 항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정책은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2(Counter Strike 2)의 스킨 베팅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스킨은 스킨 거래 사이트에서 다른 스킨으로 교환 및 판매가 가능한데, 이를 이용해 스킨으로 베팅하고 획득한 스킨을 현금화하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스킨 베팅을 활용해 카지노 게임이나 e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하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스킨이 현금을 대용하는 디지털 화폐로 사용되며, 유튜브는 미성년자들의 스킨 베팅을 막기 위한 조치를 내놓은 셈입니다. 지난 2023년 트위치 역시 스킨 베팅 사이트에 대한 후원을 금지한 바 있지만, 정책 집행이 일관되지 못 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얼마나 실효성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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